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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페디보다 위력적이었다. 최강 외인듀오 탄생 조짐이다.
경기 전 NC 강인권 감독은 "첫 등판부터 일요일까지 한주 두번 등판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준비를 잘해서 올라왔다고 믿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깜깜이 정보로 와이드너를 상대할 두산 이승엽 감독은 "자료가 전혀 없다. 3가지 공을 던진다는 것만 안다"며 "코치 분들이 공략법을 가지고 있겠지만 준비대로 다 될 수는 없다. 스피드, 무브먼트, 구종 등 경기를 하면서 적응해 나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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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너는 이렇다할 위기도 없었다. 1회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 2회 2사 후 볼넷 하나, 3회 2사 후 사구 하나가 출루의 전부였다. 4회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세타자를 탈삼진 2개를 섞어 가볍게 처리했다. 5회도 두번째 삼자범퇴. 6회 2사 후 양의지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이날 내준 첫 장타였다. 코칭스태프가 나왔지만 와이드너는 후속 김재환을 뜬공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
와이드너는 5-0으로 앞선 7회부터 류진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NC는 7회부터 류진욱 김시훈 이용찬이 이어던지며 와이드너의 첫승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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