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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해에 적응하느라 바쁠텐데, '고졸 루키'가 리드오프다.
김민석은 26일 현재 36경기에서 타율 2할5푼4리(118타수 30안타) 1홈런 1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1번 타자로 가장 많이 출전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꼽은 1번 김민석의 장점은 선구안이다. 스트라이크존을 확실하게 잡아놓고 공을 보는 능력이 남다르다고 했다.
서튼 감독은 26일 김재웅을 상대로 한 타석을 예로 들었다.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불펜투수를 맞아 2루타를 때린 점을 높게 평가했다. 서튼 감독은 "결과만 좋은 게 아니라 과정도 매우 좋았다"고 했다.
김민석은 27일 히어로즈전에 1번-중견수 선발출전한다. 올 시즌 신인 야수 중에선 가장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