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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신민재는 염경엽 감독이 콕 집은 게임 체인저다. 접전 상황에서 경기 후반 1점이 필요할 때 대주자로 나가 도루를 성공시켜 찬스를 만들거나 안타에 한 베이스를 더 가는 달리는 야구의 임무를 맡았다.
그런데 도루 말고 놀라운 기록이 있다. 바로 그의 타율이다. 16타수 8안타, 타율이 무려 5할이다. 대타로 나간 적은 없고 대주자로 나간 이후 교체되지 않고 계속 수비를 하면서 다음 타석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안타를 곧잘 때려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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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한화 이글스전서 9번-2루수로 올시즌 첫 선발로 나선 신민재는 5회말 좌전안타, 6회말 3루 내야안타를 치며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었다. 지난 2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두번째 선발 출전해 또 안타를 치고 득점까지 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앞 안타를 치고 나간 신민재는 문성주의 적시타로 득점을 했다. 8회초 무사 1루서는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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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