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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악에 최악을 겪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본격적인 연고지 추진을 시작한다. 다음달 열릴 구단주 회의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오클랜드는 1968년부터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있는 오클랜드 콜로세움을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범지대에 위치한 홈구장 주위의 위험한 환경 그리고 역대 최악의 팀 성적까지 겹치면서 오클랜드는 점점 더 관중들이 찾지 않는 구단이 되고 있다.
그래서 오클랜드는 라스베가스를 새 연고지로 생각하고 있다. 카지노와 호텔 산업을 중심으로 한 관광 도시 라스베가스 도심 인근에 새 구장을 지을 예정이다. 오클랜드 구단은 5월초 한 업체와 라스베가스 현 부지에 15억달러 규모의 신구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3만5000석 규모의 개폐식 지붕을 단 경기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오클랜드 구단은 신 구장 건설을 위해 최대 3억8000만달러의 공적 자금을 받기로 잠정 합의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