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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이정후 빠진 타격 타이틀 경쟁. LG vs 9개팀 구도. LG가 트로피 몇개 가져갈까[SC초점]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3-05-26 11:34 | 최종수정 2023-05-26 12:00


천재 이정후 빠진 타격 타이틀 경쟁. LG vs 9개팀 구도. LG가 트…
LG 문성주.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5.09/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단독 선두 LG 트윈스의 최대 강점은 타격이다.

팀타율이 2할9푼2리로 2위인 NC 다이노스의 2할6푼6리와 큰 차이를 보이는 1위를 달린다. 당연히 가장 많은 441개의 안타를 대려냈고, 가장 많은 238득점을 했다.

개인 타격 순위에서도 LG 선수들의 얼굴이 가장 위에 있거나 2,3위로 1위를 노린다.

문성주가 타율 3할3푼8리로 타격 1위에 올라있다. 2위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3할2푼5리, 3위 SSG 랜더스 에레디아도 3할2푼5리로 3위다. LG의 오스틴 딘과 홍창기가 3할2푼1리로 나란히 4위를 마크.

홈런은 잠실구장을 쓰는 LG 선수가 1위한 적이 없었는데 현재 1위는 LG 선수다. 바로 박동원이 24일 SSG전에서 2개의 홈런을 쓸어담으며 12개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호세 로하스와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9개로 나란히 공동 2위, SSG 최 정과 최주환이 8개로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천재 이정후 빠진 타격 타이틀 경쟁. LG vs 9개팀 구도. LG가 트…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1회 LG 박동원이 SSG 송영진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날렸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박동원.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5.25/
타점은 키움의 에디슨 러셀이 36타점으로 1위다. 2,3위가 또 LG 선수다. 박동원이 33타점으로 2위, 오스틴이 32타점으로 한화 채은성과 함께 공동 3위다.

LG가 달리는 야구를 강조했지만 도루 1위는 LG 선수가 아니다. 키움 김혜성이 12개로 1위. 두산의 정수빈이 11개로 2위를 달리고, NC 박민우가 10개로 3위에 올라있다. LG 문성주와 신민재가 9개씩을 기록해 공동 4위.다.

득점은 SSG 최 정이 38득점으로 단독 1위에 올라있다. 2위 김혜성이 30득점이니 차이가 8득점으로 꽤 크다. 공동 3위가 LG 문보경과 홍창기, 삼성 김지찬으로 28득점을 기록 중.


천재 이정후 빠진 타격 타이틀 경쟁. LG vs 9개팀 구도. LG가 트…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5.11/

최다안타는 김혜성이 55개로 1위를 달리는데 1개차로 오스틴과 홍창기가 공동 2위로 쫓고 있다. 경기가 끝나면 1위가 달라지는 최다안타 경쟁이다.

출루율은 LG 테이블 세터가 1위 경쟁 중이다. 주로 2번으로 나서는 문성주가 4할4푼1리로 전체 1위에 올라있고 톱타자 홍창기가 4할3푼9리로 2위를 달린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4할2푼4리로 3위.

장타율은 홈런 1위 박동원이 5할9푼4리로 1위를 질주 중이다. 2위인 노시환이 5할1푼2리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타격 8개 부문 중 문성주가 타율, 출루율 1위, 박동원이 홈런, 장타율에서 1위에 올라있어 LG가 절반을 가져가고 있다. 나머지도 LG 선수들이 호시탐탐 1위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5관왕 이정후가 초반 부진에 빠지면서 타격 부문별로 1위 다툼이 치열하다. 현재까지는 LG와 9개팀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시즌이 끝난 뒤 LG 선수들이 몇개의 타이틀을 가져갈까.


천재 이정후 빠진 타격 타이틀 경쟁. LG vs 9개팀 구도. LG가 트…
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만루 LG 오스틴이 적시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5.19/
LG가 역대 가장 많이 타이틀을 가져간 해는 2005년이다. 당시 이병규가 타율, 최다안타 2관왕, 박용택이 득점, 도루 2관왕을 차지해 총 4개의 트로피를 품었다. MBC 청룔 시절까지 더하면 프로 원년인 1982년 백인천 당시 감독 겸 선수가 타율, 안타, 득점, 출루율, 장타율 등 5개 부분에서 1위를 했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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