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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첫판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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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동원이 KIA 김유신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1점을 더 보탰다. KIA는 9회말 LG 유영찬을 상대로 2사 2, 3루에서 최형우가 친 땅볼 타구 때 나온 LG 야수진 실책 때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2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LG는 구원 등판한 박명근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면서 2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