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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SG는 우타 외야수 뎁스 강화를 목표로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으며, 코너 외야와 1루 수비가 가능한 강진성의 트레이드 영입으로 공?수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2년 4라운드(전체 33순위)로 NC에 입단한 강진성은 2022년 FA 보상선수로 지명되어 두산으로 이적했다.
이어 "강진성은 인천구장과 잘 맞을 수 있는 타자다. 중장거리 타자라 우리 구장에서는 홈런도 많이 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좌투수를 상대로 강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진성을 내주고 김정우를 택한 두산은 "미래를 내다본 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두산 구단은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SSG 퓨처스팀의 마무리 투수다. 빠른 공이 매력적이고, 기본적인 변화구 구사력도 좋다. 상무를 제대한 젊은 투수라 향후 활용 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성은 25일 트레이드 통보를 받고 곧장 두산 퓨처스팀에서 인천구장으로 이동한다. 김정우는 26일 잠실구장을 찾아 새 소속팀 두산 관계자들과 선수단에 인사를 할 예정이다. 김정우는 향후 두산 2군에 합류해 제구 등 전반적인 부분을 가다듬는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