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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혁+테스형 '쾅쾅', 좌완루키 데뷔 첫 QS…KIA 5할 복귀+2연패 탈출[대전 리뷰]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3-05-24 21:14 | 최종수정 2023-05-24 21:14


변우혁+테스형 '쾅쾅', 좌완루키 데뷔 첫 QS…KIA 5할 복귀+2연패…
2023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KIA 소크라테스가 8회초 1사 1루에서 우월 투런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5.24/

변우혁+테스형 '쾅쾅', 좌완루키 데뷔 첫 QS…KIA 5할 복귀+2연패…
2023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KIA 5회초 선두타자 변우혁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5.24/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2연패를 끊었다.

KIA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한화전에서 4대2로 이겼다. 5회초 변우혁이 선제 솔로포, 8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선발 윤영철은 1-1 동점 상황에서 물러나 시즌 3승엔 실패했으나, 6이닝 3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1일 광주 키움전과 23일 대전 한화전에서 각각 패했던 KIA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었고, 시즌전적 19승19패로 다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장민재가 6이닝 1실점 QS 투구를 펼쳤고, 채은성이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3일 KIA를 9대5로 제압했던 한화는 25일 주중 3연전 마지막날 위닝시리즈에 재도전한다. 시즌 전적은 14승3무25패.


변우혁+테스형 '쾅쾅', 좌완루키 데뷔 첫 QS…KIA 5할 복귀+2연패…
2023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포수 최재훈이 4회초 2사 1,2루에서 고종욱 좌전안타때 홈으로 쇄도한 최형우를 아웃시키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5.24/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장민재가 1회초 1사후 박찬호에 좌선상 2루타를 맞으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이후 두 타자를 삼진-범타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윤영철도 1회말 선두 타자 문현빈에 좌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이진영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고 채은성을 뜬공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출발했다. 두 투수는 3회까지 각각 세 타자로 이닝을 정리했다.

KIA는 4회초 2사후 최형우가 사구로 출루한 데 이어 김선빈의 좌중간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고종욱의 좌전 안타 때 최형우가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했지만, 한화 좌익수 장진혁이 홈으로 정확하게 송구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한화도 4회말 문현빈의 우전 안타와 이진영의 땅볼 때 나온 실책, 최재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선빈의 1~2간 타구를 김선빈이 다이빙캐치로 잡아 1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채워 0의 균형은 유지됐다.


변우혁+테스형 '쾅쾅', 좌완루키 데뷔 첫 QS…KIA 5할 복귀+2연패…
2023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KIA 5회초 선두타자 변우혁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5.24/
먼저 웃은 쪽은 KIA였다. 5회초 선두 타자 변우혁이 장민재와의 1B2S 승부에서 한복판으로 몰린 136㎞ 직구를 걷어 올려 좌월 솔로포로 연결, 1-0 리드를 잡았다. KIA는 신범수의 내야 안타와 이우성의 진루타로 추가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이후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장민재는 6회까지 책임지며 타선 득점 지원을 기다렸다.


변우혁+테스형 '쾅쾅', 좌완루키 데뷔 첫 QS…KIA 5할 복귀+2연패…
2023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채은성이 6회말 2사후 좌월 동점 솔로포를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5.24/
한화는 6회말 홈런포로 균형을 맞췄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채은성이 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윤영철이 뿌린 142㎞ 한가운데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1-1.

7회부터 양팀은 불펜을 가동했다. 한화는 이태양이 7회초 등판해 삼자 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KIA도 최지민이 7회말을 세 타자로 막아내면서 경기는 종반으로 향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KIA였다. 8회초 한화 강재민을 상대로 류지혁의 좌중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우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3-1로 다시 앞서갔다.


변우혁+테스형 '쾅쾅', 좌완루키 데뷔 첫 QS…KIA 5할 복귀+2연패…
2023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KIA 소크라테스가 8회초 1사 1루에서 우월 투런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5.24/

KIA는 최지민이 8회말 2사까지 책임진 뒤 임기영에 마운드를 넘겼고, 임기영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졌다. 9회초엔 2사 1, 2루에서 류지혁이 쐐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더 추가했다. 한화는 9회말 1사후 노시환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최재훈까지 출루했으나 동점에 실패, KIA가 2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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