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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공을 '던질 줄' 알면, 160km 필요 없는 게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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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부터 '초고교급'이라고 인정받았다. KIA도 그의 잠재력을 생각해 꾸준하게 5선발로 기용중이다. 선수도 그 기대에 보답하고 있다. 6경기 2승 뿐이지만, 평균자책점이 3.49다. 지난달 15일 데뷔전이었던 키움 히어로즈전 3⅔이닝 5실점 난조를 제외하면 꾸준하게 잘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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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이 지금의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피칭에, 구속까지 더 오른다면 완벽한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리하게 구속을 끌어올리려다 지금 가진 장점을 잃을 수도 있다. 강속구를 던지지 못해도, 야구는 이기면 '장땡'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