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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민호는 17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무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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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은 이민호에 대해 "투구수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빨리 올라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80개까지는 던지게 하고 1군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호는 입단했던 2020년부터 선발요원으로 성장해왔다. 2020년엔 20경기서 97⅔이닝을 소화하며 4승4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고, 2021시즌엔 25경기(115이닝)서 8승9패 평균자책점 4.30을 올렸다. 지난해 26경기서 119⅓이닝을 던지면서 12승8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해 데뷔 3년만에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승수가 늘어나고 이닝수도 늘어났지만 평균자책점이 계속 오르는 점은 신뢰도를 떨어뜨렸다.
올시즌엔 4선발로 출발했으나 부상으로 쉬었다 가게 됐다. LG는 이민호가 빠진 자리를 임찬규가 잘 막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민호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더욱 선발진이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