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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롤러코스터를 타는 시즌.
썩 좋지 않을 때 삼성 라이온즈를 만났다.
시즌 초 좋은 기억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KIA는 시즌 초 5연패를 하며 최하위 까지 추락한 적이 있다. 4승10패.
첫날 부터 극적이었다. 2-4로 뒤지다 9회말 최형우의 끝내기 스리런홈런으로 뒤집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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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 10일 광주 SSG전 부터 14일 잠실 두산전까지 5연패를 한 뒤 대구로 내려왔다.
다시 만난 좋은 기억의 삼성. 첫날부터 어김 없었다. 1회말 2실점으로 0-2로 끌려간 초반에는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다. 최근 잘 맞던 류지혁까지 2회 타구 부상으로 실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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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종국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삼성전에 좋은 기억이 있지만 항상 게임을 하다보면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 수 없다"며 "오늘 경기에만 집중해야 할 것 같다. 게임이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경우의 수가 있다"며 경계심을 놓지 않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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