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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모친상을 당했다. 하지만 큰 슬픔 속에서도 정상적인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족상을 당할 경우 휴가 제도가 있지만, 커쇼는 일단 예정대로 17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커쇼는 잘 이겨내고 있다. 오늘은 분명 그에게 마음이 무거운 날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알기로 그는 다음 등판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큰 슬픔 속에서도 투수로서의 책임감이 대단하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로버츠 감독은 "놀라운 일은 아니다. 커쇼는 일단 본인의 일을 하고 나서 애도를 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