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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복덩이가 따로 없네' 팀 내 타점 1위 안타 2위 홈런 2위 OPS(출루율+장타율) 2위. 4번 타자 채은성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화 타선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통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채은성이 어린 후배들을 잘 이끌고 있다.
한화 이글스와 6년 총액 90억 원에 FA 계약을 맺은 채은성은 어린 후배들에게 있어 보고 배울 게 많은 모범적인 선수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나 경기 전 훈련하는 방법 등 한화는 채은성 영입 효과를 조금씩 보고 있다.
팀 성적은 9위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채은성 영입 이후 노시환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비시즌 채은성과 함께 훈련하며 구슬땀을 흘린 노시환은 타격시 노림수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6홈런에 그쳤던 노시환은 13일 경기 전 홈런 8개로 LG 박동원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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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의 선제 스리런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화. 선발 투수 장민재의 5.1이닝 1실점 호투와 9회 마운드에 오른 루키 김서현이 경기를 끝내며 3연승을 달렸다.
9회 추가점이 필요했던 순간 채은성에게 조언을 들은 노시환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1회에는 형님이 스리런포를 9회에는 동생이 솔로포를 터뜨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90억 FA 채은성 영입은 한화 입장에서는 혜자다. 올 시즌 타율 0.305 36안타 6홈런 27타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고 있는 채은성. 잠재력을 조금씩 터뜨리고 있는 노시환마저 가세한다면 한화 중심 타선은 더 강해진다.
한편 3번 타자 노시환과 4번 타자 채은성의 홈런포에 힘입어 최원호 감독은 데뷔전 승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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