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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023년 LG 트윈스가 KBO리그 역대급 타선을 넘보고 있다.
팀 타율도 2할9푼7리에 달한다. 팀 타율 3할은 총 5차례 있었다. 2018년 두산 베어스(3할8리), 2017 KIA 타이거즈(3할2리)가 1,2위다. 삼성 라이온즈가 2015, 2014, 1987년 3할을 넘기며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 LG가 역대 최고를 기록중인 분야도 있다. 바로 출루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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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 LG에서 이택근과 유한준은 팀 출루율 평균을 깎아먹는 존재가 된다. 9일까지 LG의 팀 출루율은 3할8푼8리다.
4할이 넘는 선수만 4명이다. 2위 문성주(4할3푼3리) 5위 홍창기(4할2푼8리) 8위 김현수(4할2푼6리) 10위 문보경(4할2푼)이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스틴(3할9푼8리)도 팀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다.
출루율 전체 20위(3할9푼1리) 미만의 선수는 졸지에 팀 평균을 끌어내리는 선수가 된다. '홈런 1위' 박동원이 3할8푼6리다.
압도적인 출루에도 불구하고 병살타는 22개(1위 KIA 25개)로 전체 3위에 불과하다. 상대 투수의 유인구에 잘 대처한다는 뜻. 4.02개의 타석당 투구수(2위, 1위 한화 4.08개)가 LG 타선의 날카로운 선구안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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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장 중요한 건 몇경기 안 맞는다고 요동치지 말고 자기 타격 이론대로 확고하게 치는 거다. 몇개 못 친다고 폼 바꾸고 하면 안된다. (홍)창기나 (문)성주가 흔들릴 때도 코치들이 '다른 생각 할 필요 없다. 네 스타일대로 400타석 똑같이 치면 된다'고 상기시키는게 코치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