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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대로 메이저 커리어는 끝나는 것일까.
러프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시즌 동안 삼성의 중심타자로 활약해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삼성 소속 당시 엄청난 홈런, 타점 생산 능력으로 KBO리그를 평정했다. 한국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2020년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러프는 2021 시즌에는 117경기를 뛰며 16홈런을 치는 등 주전급 선수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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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였다. 지난달 초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후 약 1달 만에 다시 다른 팀을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올시즌 빅리그에서 활약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지만, 오른 손목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이 뼈아팠다.
양도 지명 처리된 러프를 원하는 팀이 없으면 그는 마이너리그 소속이 되거나, FA 신분이 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