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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6푼7리까지 떨어졌던 타율이 이제 3할을 바라본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 타이인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요시다는 이어 3번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3루수 땅볼로 아웃. 두 번째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이번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갔다. 2B2S에 몸쪽을 파고드는 싱커(시속 150km)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만들었다.
보스턴은 5-5 동점이던 9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가 끝내기 1점 홈런을 때려 이겼다. 바뀐 투수 조던 로마노가 던진 한가운데 시속 150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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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첫 해, 빠르게 적응했다.
요시다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대표팀의 주축타자로 대회 신기록인 '13타점'을 올렸다. 주축타자로 맹활약을 펼치면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소속팀 보스턴에 복귀해 4번-좌익수로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으나, 부진을 딛고 중심타자로 돌아왔다.
요시다는 지난 4월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8회 1점 홈런을 때렸다. 59타석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쳤다. 타자일순해 다시 맞은 타석에서 우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보스턴의 '레전드' 데이빗 오티스가 2008년 '1이닝 2홈런'을 친 후 15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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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