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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에릭 페디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완파하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가 페디의 호투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는 사이, NC는 빅이닝으로 격차를 벌렸다. 6회초 KIA 김기훈을 상대로 오영수의 안타와 도태훈 박세혁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박민우가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KIA 벤치는 임기영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임기영은 천재환과 박건우를 잇달아 사구로 출루시켜 밀어내기 점수를 내줬다. NC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 5-0으로 도망갔다. 7회초 2사후엔 도태훈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박세혁의 1루수 강습 안타로 1점을 더 추가, 6-0을 만들었다.
페디는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QS+ 투구를 완성했다. 뒤이어 등판한 김진호 김시훈이 각각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하면서 NC가 6점차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