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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을 행복한 고민에 빠뜨린 사나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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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찬열은 21일 경기에서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인생 경기' 급 활약은 하루로 끝나지 않았다. 22일 경기에서는 선두타자 우익수 중책을 맡아 1회 결승 득점을 포함해 3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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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군복무를 마치고 육성선수로 전환됐던 양찬열은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6월에 정식선수로 등록됐다.
2022년 6월 21일 SSG전에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터트리는 등 41경기에서 타율 .244 3홈런 12타점 15득점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승엽 감독도 "지난해 가을부터 정말 열심히 했다. 가진 게 많은 선수인데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잘됐으면 하고 바랐는데, 기회를 움켜쥐었다. 팀 내 '열정남'이므로 양찬열이 제 몫을 해준다면 개인도 팀도 이득"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기회를 잡은 양찬열이 꾸준함을 보여줘야 하는 시간이 왔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