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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국 반전은 없는 걸까.
LG가 이기면서 한화가 다시 가장 아래 계단으로 내려왔다. 20일까지 KIA 타이거즈에 반게임 앞선 9위였으나 21일 LG에 패하고 KIA가 최형우의 극적인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승리하면서 9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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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은 개막을 앞두고 10개구단 단장, 감독, 선수 등 주요인물 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 당시 우승 후보로 LG가 가장 많은 29표를 얻었고, 꼴찌 후보로 한화가 33 표로 최다 득표를 했었다.
야구인들이 예상한 것과 현재 순위가 똑같은 것은 아니다. 당시 5강 후보로 꼽혔던 LG, 키움, KT, SSG, KIA 중 키움은 7위, KIA는 9위에 있다. 하위권으로 예상됐던 두산과 NC의 선전이 돋보인다.
각 팀마다 부상선수와 부진한 외국인 선수들이 있어 예상했던 시나리오와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은 상황. 어느 팀이 초반의 엇박자를 빠르게 정상으로 돌려놓느냐가 순위 싸움에서 앞설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