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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첫 경기 악몽' 국대 좌완, 3경기 연속 5이닝 소화하며 1실점 호투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3-04-20 21:03


'WBC→첫 경기 악몽' 국대 좌완, 3경기 연속 5이닝 소화하며 1실점…
2023 KBO리그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선발투수 김윤식이 2회초 1사 만루에서 도태훈을 병살 처리하며 이닝을 마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3.04.20/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좌완 김윤식이 3경기 연속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윤식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주중 3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6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총 투구수 81구. 최고 144㎞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타이밍을 빼앗았다. 김윤식은 5-1로 앞선 6회부터 불펜에 마운드를 넘기며 시즌 2승째 요건을 갖췄다.

WBC 부진 이후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2일 수원 KT전에서 1이닝 만에 3실점 강판되며 우려를 자아냈던 국가대표 좌완 투수.

두번째 등판이던 8일 삼성전부터 5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14일 두산전도 5이닝 5안타 1실점. 3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한 김윤식은 이날도 LG가 이기면 3경기 연속 승리를 이끌게 된다. 최근 3경기 15이닝 2실점.
'WBC→첫 경기 악몽' 국대 좌완, 3경기 연속 5이닝 소화하며 1실점…
2023 KBO리그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선발투수 김윤식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3.04.20/

'WBC→첫 경기 악몽' 국대 좌완, 3경기 연속 5이닝 소화하며 1실점…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2사 1,2루 위기를 넘긴 LG 김윤식이 안도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4.14/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지만 노련하게 위기를 극복하며 버텼다.

1회 1사 후 연속 탈삼진 등 삼자범퇴로 마무리 한 김윤식은 2회 선두 타자 2루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도태훈을 1루수-포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막았다.

3-0으로 앞선 3회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에서 안중열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도태훈 김수윤을 연속 삼진 처리하고 추가실점을 억제했다.

LG타선은 5회 서건창 박해민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5-1을 만들며 김윤식을 지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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