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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가 다른 완벽투다.
1회초부터 삼진행진이 시작됐다. 1번 차노 도케마사를 상대로 던진 초구가 시속 160km를 찍었다. 차노를 스탠딩 삼진으로 잡은 뒤, 2번 곤잘레스를 3루 헛스윙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3번 모리 도모야를 상대로 2B2S에서 던진 바깥쪽 높은 직구가 162km를 찍었다. 모리의 배트가 허공을 갈랐다.
이어 2회초 4번 스기모토 유타로까지 4타자를 연속 삼진처리했다. 5번 무네 유마를 2루수 땅볼로 잡고, 6번 나카가와 게이타를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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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행진은 6회초 깨졌다. 7번 니시노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8번 와카츠카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사사키는 1사 2,3루에서 두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사사키는 이어 7회도 세타자로 봉쇄하고 임무를 마쳤다.
지바 롯데는 오릭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상대로 4회말 3안타를 몰아쳐 1점을 뽑았다. 야마모토는 6이닝 5안타 1실점하고 마운드를 넘겼다. 탈삼진 9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주역인 사사키와 야마모토는 지난 6일 나란히 첫 등판해 승리를 올렸다. 사사키는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6이닝 1안타 11탈삼진 무실점, 야마모토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6이닝 2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WBC 대표출신 첫 맞대결에선 사사키가 이겼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