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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포항의 야구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생겼다.
포항구장은 삼성의 제 2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7월 26~28일 한화 이글스 3연전이 포항에서 열린 바 있다. KBO는 "연고 도시 외 지역 팬서비스 및 저변 확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7월에 열리는 두산 3연전은 의미가 남다르다. 삼성의 레전드 선수 출신인 '국민타자' 이승엽이 지금은 두산의 감독으로 지휘봉을 쥐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포항 구장에서 유독 좋은 성적을 올렸던 특별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승엽 감독의 통산 400홈런이 터뜨렸던 역사적 장소도 포항이다. 이제는 상대팀 감독이 되어 포항구장을 찾지만, 포항의 삼성팬들에게도 이번 시리즈가 더욱 새롭게 다가올 전망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