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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나성범의 이탈이 현실화 됨에 따라 KIA의 외야 구성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그동안 나성범이 빠진 사이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비롯해 김호령 이창진이 자리를 채웠다. 하지만 이들 외에 최형우도 외야 수비에 나서는 시간이 길어지게 됐다. 최형우를 두고 " 많으면 1~2번 정도 외야 수비를 생각했는데, 지금은 매주 1~2회는 출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던 김 감독은 "당분간 외야 수비 비중이 늘어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에 한숨 짓는 KIA다. 지난 2일 인천 SSG전에선 김도영이 홈 슬라이딩 후 부상으로 실려나갔고, 왼쪽 5번째 중족골 골절로 최대 16주 진단을 받았다. 기대주에 이어 핵심타자까지 잇달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한숨이 짙어지게 됐다. 김 감독은 "부상이 마음대로 조절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 나나 선수 모두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