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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짜릿한 150승+개막전 승리투' 김광현, '프로통산 최소경기 150승 달성'[인천현장]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3-04-01 18:08


'기분 짜릿한 150승+개막전 승리투' 김광현, '프로통산 최소경기 15…
'동료들의 물세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개막전 SSG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SSG가 KIA에 4-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프로통산 최소 경기 150승을 달성한 SSG 김광현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프로 통산 최소 경기 150승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개막전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은 5이닝 투구하며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팀이 KIA에 4-1로 승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프로 통산 327경기만에 KBO리그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송진우, 정민철, 이강철, 양현종에 이어 역대 5번째로 150승 투수 반열에 합류했다.

이날 승리는 쉽지 않았다. 김광현은 1회부터 실점을 허용했다. KIA 박찬호, 김도영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1사 후 소크라테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선취 실점했다.

2회에는 안정을 되찾았다. 3회와 4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으나 노련한 투구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김광현은 개막전 투구를 마쳤다.
'기분 짜릿한 150승+개막전 승리투' 김광현, '프로통산 최소경기 15…
쉽지 않았던 승리.

'기분 짜릿한 150승+개막전 승리투' 김광현, '프로통산 최소경기 15…
동료들 호수비에 박수를 보내는 김광현.


4회에 손가락 이상으로 잠시 투구를 잠시 멈추기도 했으나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다. 총 투구 수 87개를 투구한 김광현은 베테랑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며 KIA 타선을 막아냈다.

KIA는 8회 만루, 9회 무사 1, 2루의 찬스가 있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SSG에 승리를 내줬다.

김광현은 승리가 확정되자 승리 기념구를 전달받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원형 감독은 김광현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네줬고, 동료들도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김광현의 승리를 축하했다.

김광현이 승리 인터뷰를 마치자 동료들이 물병을 들고 달려들어 물세례를 퍼부었다.

김광현도 기분이 나쁘지 않는 듯 동료들의 축하에 두 손을 번쩍 치켜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기분 짜릿한 150승+개막전 승리투' 김광현, '프로통산 최소경기 15…
'엄지 척' 프로통산 150승을 달성한 승리투수 김광현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기분 짜릿한 150승+개막전 승리투' 김광현, '프로통산 최소경기 15…
인터뷰를 마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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