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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보스턴은 이어진 1사 1,3루에서 트리스탄 카사스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4-8.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또 안타를 쳤다. 1사 1루에서 브라이언 베이커가 던진 시속 153km 초구 몸쪽 낮은 직구를 1루쪽으로 날려 내야안타로 만들었다. 후속타 때 홈을 파고들어 첫 득점했다.
4타석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만점 데뷔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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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요시다는 일본인 야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개막전에 4번 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요시다는 WBC 일본대표팀 우승의 주역이다. 1라운드 조별리그 4경기에 5번으로 나서다가, 이탈리아와 8강전부터 4번 타자로 출전했다. 총 13타점을 기록해 WBC 단일 대회 최다 타점을 올렸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와 함께 포지션별 베스트 선수에 선정됐다.
요시다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즈 소속으로 7년간 통산 타율 3할2푼7리, 884안타, 133홈런, 467타점, OPS(추루율+장타율) 0.960을 기록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보스턴과 5년 9000만달러에 계약했다. 일본인 야수의 메이저리그 첫 계약으로는 최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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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