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비록 멕시코는 탈락했지만, 패트릭 산도발은 인생 투구를 WBC에서 펼쳤다. 팀 동료인 오타니 쇼헤이도 그를 잊지 않고 칭찬했다.
산도발은 현재 LA 에인절스 소속 메이저리거다. 오타니의 팀 동료이기도 하다. 오타니는 이탈리아와의 8강전에서도 데이빗 플레처와 경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했고, 준결승전 역시 산도발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물론 둘 다 일본에 패했기 때문에 쓰린 속을 감추지는 못했다.
플레처와 기념 사진을 올렸을 때는 산도발이 "플레처가 콧수염을 밀면 다 오타니 네 탓"이라고 농담 섞인 댓글을 남겼었는데, 이번에는 산도발이 또 한번 자학 개그를 했다. 오타니가 SNS에 게시한 함께 찍은 사진 밑에 "정말 고마워 쇼헤이. 난 오늘 밤 울면서 잠들 예정"이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