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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KIA가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LG 선발 투수 박명근을 상대로 선두 타자 류지혁이 사구로 출루한데 이어 고종욱이 우중간 2루타를 뽑아내며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소크라테스의 2루수 땅볼 때 류지혁이 홈을 밟은 KIA는 이어진 2사 3루에서 변우혁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뽑아내며 2-0으로 앞서갔다.
LG는 2회초 1사후 문보경의 볼넷, 박동원의 안타로 만든 1, 3루 찬스에서 서건창의 진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2사 3루에서 김민성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KIA는 8회말 류지혁의 안타와 임찬규의 폭투, 고종욱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호령이 중전 적시타를 만들며 추가점을 뽑았다. 9회초 마운드를 이어 받은 최지민이 1사 만루 위기에 처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KIA가 2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