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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지만(32·피츠버그)과 배지환(24·이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탬파베이 선발 루이스 파니뇨를 상대해 몸 맞는 공으로 나갔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밟았다.
후속 타자의 삼진으로 찬물이 끼얹어지는 듯 했지만, 최지만이 해결사로 나섰다. 최지만은 파니뇨의 시속 142㎞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배지환은 추가점에도 기여했다. 2회말 1사 1,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첫 타점.
둘은 6회까지 소화한 뒤 7회 교체됐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이 2할2푼7리에서 2할5푼으로 상승했고, 배지환은 1할7푼4리에서 2할로 올렸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활약을 앞세운 탬파베이는 6대2로 승리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