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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소속팀 LG에 합류한 김현수가 훈련에 열중했다.
WBC 한국 야구 대표팀은 부진 끝에 2승 2패를 기록하고 1라운드 조기 탈락했다.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김현수는 팀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팀과 함께 본인도 부진하며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대회를 마친 후 LG 소속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 정우영은 팀에 합류했다.
김현수는 이번 WBC에서 3경기 9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대회를 마치고 야구 대표팀 은퇴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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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했던 '광현종' 김광현과 양현종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첫 태극 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땄던 김현수의 대표팀 마지막은 그렇게 씁쓸하게 끝이 나고 말았다.
중국과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김현수는 은퇴를 선언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국 야구의 전성기를 함께 했으나 10번째로 태극 마크를 달고 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김현수에게는 마지막 대표팀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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