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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에 낙오자가 발생했다.
타구에 맞아 호주 현지 병원에 잠시 입원을 해 안정을 취했던 파일은 현재는 퇴원한 상태라고. 안정을 취한 뒤 비행기를 탈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입국해서 국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 감독은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봐야 확실한 것을 알 수 있다"면서 "현재로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파일은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반하게 했다. 피칭에서는 강력한 구위를 선보였고, 젓가락질도 능숙하게 하는데다 밥에다 김을 싸먹는 것을 좋아해 벌써 한국사람 다 됐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롯데와 두산에서 뛰며 MVP까지 올랐던 조쉬 린드블럼과 2년간 함께 뛰면서 한국 야구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으며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것이 이번에 두산에 오게된 이유 중 하나였다.
두산은 파일이 한국에 온 뒤 정밀 검진을 해 파일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