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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대표팀 좌완 에이스의 계보를 이을 구창모가 첫 평가전 등판에서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내려왔다.
김광현, 양현종을 이을 대표팀 좌완 에이스로 평가받는 구창모는 첫 타자 상대부터 고전했다. 이닝 선두 타자였던 시마다 카이리에게 볼넷, 다음 타자 사카모토 세이시로에게 또 볼넷을 허용했다. 제구가 되지 않았다. 2연속 볼넷 허용.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시작한 구창모는 우메다 카이의 희생 번트로 주자 2명이 모두 득점권 진루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인 '리드오프' 다카야마 은 땅볼로 처리했지만, 2사 2,3루에서 오바타 류헤이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중견수 방면에 타구가 떨어지면서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했다. 대표팀의 첫 실점으로 0-2.
오사카(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