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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WBC 대표팀 강속구 마무리 투수인 고우석이 더 정확하게 상태를 살피기 위해 현지 병원으로 이동한다.
고우석 스스로도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고우석은 "무리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괜찮기는 한데 회복이 필요할 것 같다. 던지면서 썩 좋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회복 잘해야겠다"고 이야기 하며 버스에 탑승했다.
고우석은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이 열리는 7일 오전 교세라돔에 정상적으로 나와 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을 살폈다. KBO 관계자는 "고우석은 잠시 후 WBC 지정 병원으로 가서 정확하게 상태를 보기 위해 검진을 할 예정이다. 상태가 나빠지거나 해서 가는건 아니다. 괜찮은데,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는만큼 확인 차원에서 검진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신전 등판은 전날 오릭스전에 나오지 않았던 투수들이 나설 예정이라, 고우석은 굳이 등판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
오사카(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