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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본 오사카에 도착한 WBC 야구 대표팀의 입국장 풍경. 대표팀을 기다리던 팬들의 시선은 이정후를 향해 쏠렸다.
이정후는 일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KBO리그 최고 타자다. 데뷔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왔고, 일본에서 활약했던 이종범의 아들로 현지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최근 이정후가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와 상의 끝에 2023시즌 종료 후 해외 진출을 선언하면서 일본 내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WBC에서도 이정후의 플레이 하나 하나에 미국, 일본 등 해외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정후는 "나는 국제 대회에 나온 것이지 내 자신을 선보이기 위해 나온 자리가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오사카=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