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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공수주'가 모두 '신인답지 않다'는 평가다. 실력뿐만 아니라 야구를 대하는 태도도 남다르다. 매사에 근성이 넘치고 적극적으로 임한다. 멘탈도 다르다. 수베로 감독은 "비슷한 나이대를 뛰어넘는 선수이고,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칭찬의 강도가 세졌다.
올해 한화 주전 2루수는 정은원(23), 유격수는 오선진(34)이다. 기존의 주전 유격수 하주석(29)이 불미스러운 일로 출전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변화가 불가피했다. 박정현, 문현빈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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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야구, 모른다. 신인 내야수가 뎁스 강화 수준을 넘어설 수도 있다. 치열한 내야 경쟁구도로 몰아갈 수도 있다. 좋은 선수가 등장하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 팀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수베로 감독은 시범경기가 끝날 때까지 주시하겠다고 했다. "득점권 상황에서 어떤 타격을 하는지, 점수차가 다른 상황에선 어떤 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 디테일한 것을 보겠다"고 했다.
현재 흐름을 이어간다면, 개막전 엔트리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 수베로 감독은 "팀과 문현빈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