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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WBC 호주 야구 대표팀이 일본 사회인 야구팀을 상대로 한 연습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사회인 야구팀은 호주 투수들을 상대로 3회에 1득점, 7회에 2득점, 8회에 4득점을 올리며 맹타를 터뜨렸다. 데이브 닐슨 호주 대표팀 감독은 현장에서 만난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WBC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투수 8명을 기용하면서 여러가지를 테스트 했다"고 밝혔지만, 사회인야구팀을 상대로 투수진이 지나치게 무너지면서 WBC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한편 2월 23일부터 후츄에서 캠프를 치르고 있는 호주 대표팀은 3일까지 일정을 마무리 한 후, 4일 미야자키로 이동한다. 미야자키에서 아직 합류하지 않은 마이너리거들이 합류한다. 미야자키에서 연습 경기 2경기를 더 소화한 후 결전지인 도쿄로 다시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과 호주는 9일 오후 7시에 첫 경기를 치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