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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미국 언론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기대되는 매치업 TOP10을 선정했다. 한국 선수는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스포르팅뉴스는 '챔피언십 매치에서 8회 또는 9회 동점 상황에 오타니와 트라웃이 대결하는 모습은 꿈에 가깝다. 누가 이길지 모르겠지만 그 대결의 매 순간이 즐거울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트라웃은 "우리는 작년에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재미있을 것 같다. 나도 기대된다. 오타니는 내 좋은 친구 중 하나다. 우리는 많은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
'스포르팅뉴스'는 'A조나 B조에서 재미있는 매치업을 찾기는 어려웠다. 대부분 메이저리거는 C조와 D조에 있다. 그러나 보가츠와 다르빗슈의 대결은 흥미롭다. 샌디에이고의 오프시즌 최고의 영입은 보가츠다. 맞대결 전적은 6타석 5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으로 다르빗슈 우위다'라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에는 대한민국의 김하성도 있지만 언급되지 않았다.
일본의 괴물 신인 사사키 로키도 등장했다. 메이저리그 괴물 신인과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스포르팅뉴스는 '메이저리그의 미래 대결'이라며 이들을 조명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훌리오 로드리게스와 일본의 사사키는 결승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르팅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사사키를 보려면 몇 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그는 절대적인 스타다. 지난해 일본에서 28년 만에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13연속 탈삼진, 총 19탈삼진을 기록했다. WBC에서 J-ROD와 대결하는 모습은 얼마나 멋질까?'라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외에는 호세 알투베(베네수엘라)vs휴스턴 투수들(도미니카), 미겔 카브레라(베네수엘라)vs클레이튼 커쇼(미국), 피트 알론소(미국)vs에드윈 디아즈(푸에르토리코), J.T.리얼무토(미국)vs레인저 수아레스(베네수엘라), 무키 베츠(미국)vs훌리오 유리아스(멕시코), 폴 골드슈미츠와 놀란 아레나도(미국)vs지오바니 갈레고스(멕시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미니카)vs호세 메리오스(푸에르토리코) 등이 뽑혔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