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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BO 심판위원들이 휴식 시간을 반납하고 훈련에 나섰다.
훈련은 심판 팀장 6명을 중심으로 조당 15~16명씩 각각 A, B, C조 3개조로 나눈 후 로테이션으로 피칭머신을 활용해 변화구, 직구 적응 훈련 및 상황에 따른 위치 선정과 판정 콜 훈련 등을 실시한다. 심판 한 명 당 최소 280개에서 최대 340개의 피칭구를 통해 감각을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 중이다. 이번 동계 훈련은 오는 3일까지 5일 간 이어진다.
국내 훈련 종료 후 각 심판들은 3년 만에 해외에서 실시되는 각 구단 스프링캠프지에 파견돼 투수들의 불펜 피칭 및 연습경기 판정 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KBO는 올해에도 시즌 중 판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경기의 스피드업 유도를 통해 리그의 질적 향상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