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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컨디셔닝 코치들의 뜻밖의 선물에 활짝 웃었다.
켈리는 LG에서 4년째였던 지난해 16승으로 자신의 시즌 최다승과 함께 다승왕에 올라 첫 타이틀 홀더가 됐었다.
켈리는 "선물을 받았을 때 굉장히 놀랐고, 동시에 영광스러웠다."지난 5년 동안 컨디셔닝 코치님들과 좋은 관계를 쌓아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면서 "그동안 받은 선물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