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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함께 프로 시즌을 준비하는 문동주와 김서현이 캠프 출발에 앞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29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한화는 2022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문동주를 지명했다. 지난해에는 서울고 김서현을 1순위로 지명하며 2년 연속 1순위로 강속구 투수를 선택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문동주, 김서현은 188cm 장신으로 키가 같다. 두 어린 투수는 큰 키에서 나오는 155km가 넘는 강속구를 자랑하는 파이어볼러다.
프로 데뷔 승리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겨우 거둘 수 있었다. 문동주는 지난해 28.2이닝을 투구했다. 시즌 30이닝을 채우지 못했기에 올 시즌에도 신인왕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김서현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인 투수 중 한 명이다. 전체 1순위로 지명될 만큼 확실한 자원이며 프로무대에서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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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미래를 책임질 두 영건은 피할 수 있는 신인왕 경쟁을 펼쳐야 한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두 선수는 신인왕에 신경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아프지 않고 시즌 완주가 목표라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는 2월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한다. 코로나 여파로 한화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해외 스프링캠프다. 신인 선수로는 투수 김서현과 내야수 문현빈 두 명이 참가한다.
한화는 외모도 실력도 빠지지 않는 미래의 에이스 문동주, 김서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손혁 단장은 이번 스프링캠프의 테마는 '경쟁'이 될 것이라 밝혔다. 신인왕 목표를 떠나 문동주, 김서현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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