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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메이저리거들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 열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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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은 포수를 제외한 내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야수. 지난해부터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2루수로 입지를 굳히면서 발군의 활약을 보여줬다. 홈런 수는 적지만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 능력, 장타 생산 능력을 고루 갖춘 타자로 활용도가 높은 편. 합류가 성사된다면 올해 빅리그에서 입지를 다진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환상의 키스톤 콤비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드먼의 합류는 사실상 대표팀에 선택에 달린 눈치. 에드먼 스스로 WBC 한국 대표 출전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고,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도 에드먼의 출전을 허가한 상태다. 다만 레프스나이더는 그동안 한국 대표팀 출전 여부에 대한 의사 표명을 하지 않았다는 게 걸린다. 보스턴과 계약을 연장하면서 새 시즌 관리가 더 중요해진 상황도 변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