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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우승팀 SSG 랜더스의 2023시즌 연봉 협상도 이제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야수 고과 상위 최지훈과 박성한의 연봉 인상액은 어느정도일까.
두사람은 이미 '역대급' 연봉 인상율을 찍었던 선수들이다. 최지훈이 먼저였다. 최지훈은 2020시즌 처음 1군에 데뷔해 곧바로 풀타임에 가깝게 소화하며 2021시즌 연봉 협상에서 인상율 196.3%(2700만원 →8000만원)를 기록했고, 구단 야수 역대 최고 인상율이였다. 그리고 기록은 1년만에 박성한이 깼다. 박성한이 지난해 연봉 협상에서 인상율 366.7%(3000만원→1억1000만원)를 달성하면서 구단 야수 역대 최고 인상율 신기록을 달성했다. 최지훈은 올해 연봉은 2021시즌과 비교해 87.5% 오른 1억5000만원이었다.
두 선수 모두 이제는 억대 연봉 대열에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또다시 인상율에서 기록을 세우기는 쉽지 않다. 이제는 액수가 관건이다. 1군에서 자리잡은 후 풀타임 시즌에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으니 충분히 기대를 해볼만 하다.
한 단계 더 높은 선수로 성장한 두 사람은 지금 SSG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이들이다. 인상된 연봉만큼이나 어깨도 무거워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