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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마이크 터크먼(32)이 아닌 외야수 브라이언 오그레디(30)다.
올시즌 세이부에서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3리(404타수 86안타)-15홈런-46타점을 기록했다. 터크먼이 올해 터트린 12홈런보다 많다.
오그래디는 2019년, 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팀에서 28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파워가 좋다.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 658경기에서 91홈런,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62경기에서 4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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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소감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매우 기쁘다. KBO와 한국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다. 한국에 가서 새로운 팀 동료들과 만나고 많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 노력할 생각에 설레고 흥분된다.
-계약 결심 이유
새로운 야구와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코로나 기간에 ESPN에서 중계해 주는 KBO 경기를 꽤 챙겨봤고, 그 때 부터 한국 야구와 그 분위기를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KBO, 한화 이글스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한화에 대해 조금 찾아보았다. 대전 홈 경기장이 매우 멋져 보였고, 열정적인 팬분들이 많은 것 같다. 하루 빨리 그 곳에서 팬들의 지지 속에 경기를 해보고 싶다. 그리고 팀으로서 오랜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그 도전도 기대된다.
-목표는
물론 첫번째 목표는 팀이 이기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한 시즌 건강히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팀으로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이고, 개인적으로는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 노력할 것이다. 팬분들을 위해 홈런을 선물해 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팬들께 한마디
이글스 팬 여러분! 하루 빨리 만나뵙고 싶습니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팬분들을 위해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생각에 설렙니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