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세 괴물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3년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이제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면서. 대표팀의 주축타자가 됐다. 그는 "내년 3월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 최상의 몸으로 출전해 우승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일본언론에 따르면, 이날 연봉 협상과정에서 무라카미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계약기간 3년이 끝나는 2025년 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이적이다.
|
다만, 완급조절이 필요하다. 25세 미만에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이적하면, 선수 연봉과 원소속 구단에 지급되는 포스팅비에 제약이 따른다. 무라카미와 구단이 모두 득이 되는 3년 후, 무라카미가 25세가 되는 시점에서 포스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 5년차인 올시즌, 무라카미는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 1965년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기록한 55홈런을 넘어. 단일시즌 일본인 최다 기록인 56홈런을 터트렸다.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2년 연속 MVP를 수상했다. 또 22세 나이에 타율, 홈런, 타점까지 최연소 타격 3관왕에 올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