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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마린즈가 아니고 소프트뱅크 호크스다.
멕시코 국적의 우완 오수나는 한때 메이저리그 최상급 마무리 투수였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던 2019년, 66경기에 출전해 38세이브(4승3패·평균자책점 2,63)를 올리고 아메리칸리그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55세이브10홀드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지바 롯데에 합류해 29경기에 등판했다. 불펜 주축투수로 맹활약했다. 4승1패9홀드10세이브, 평균자책점 0.91을 기록했다. 29⅔이닝을 던지면서 삼진 32개를 잡았다. 지바 롯데가 시즌중에 합류한 그에게 연봉 9000만엔(약 8억7000만원)을 안겼는데, 몸값에 걸맞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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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컴백이 막히자 지바 롯데와 재계약이 유력했다.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런데 소프트뱅크가 끼어들었다. 지바 롯데는 지난 2일 보류선수 명단에서 오수나를 제외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