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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상대로 키움 히어로즈가 결정됐다.
LG는 올시즌 87승2무55패로 1위 SSG 랜더스에 2게임차 뒤진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두번째이자 마지막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1994년에 올린 81승45패(126경기 승률 0.643)보다 6승이 더 많은 LG의 역대 한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LG로선 2002년 이후 20년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 1차 목표다. 1차 목표를 달성해야 94년 이후 28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LG와 키움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이번이 5번째다. 이전 4번의 대결에서 2승2패.
2014년 2위에 올랐던 넥센이 4위로 준PO에서 NC를 제치고 올라온 LG에 3승1패로 승리했고, 2016년 준플레이오프에선 LG가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올라와 넥센을 3승1패로 제쳤다.
2019년엔 LG가 4위를 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를 제치고 올라가 준PO에서 또 키움을 만났는데 키움이 3승1패로 플레이오프에 나갔다.
2020년엔 4위 LG와 5위 키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만나 LG가 첫 경기서 승리.
LG 류지현 감독은 "준PO서 키움이 좋은 경기 보여줬다"면서 "우리는 12일 동안 많은 경우의 수를 두고 준비를 했다. 플레이오프부터 홈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드릴수 있도록 하겠"라고 각오를 전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