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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구단주의 대단한 관심은 곧 동기부여로 작용했다.
KBO리그에서는 전무후무 했던 스타일의 구단주라는 사실은 확실하다. 그동안 구단주들은 늘 베일에 감춰져 있었다. 물론, 구단주가 어떤 인물이고 '본업'은 어떤 일을 하는지 잘 알려져 있었지만 이렇게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사례는 없었다. 늘 뒤에서 조용히 서포트 하거나, 조용히 야구장을 찾는 모습만 포착되는 근엄한 모습이 다수였다. 하지만 정용진 구단주는 새로운 사례를 만들어냈다.
구단주의 이같은 관심은 선수단에도 상당한 동기부여가 만들어졌다. 실제로 SSG 선수들이 자주 이야기 하는 것 중 하나가 "구단의 지원이 굉장히 좋다"는 점이다. SSG는 현재 10개 구단 중 선수들이 원하는 서포트를 가장 잘해주는 팀이다. 선수들도 스스로 인정할 정도다.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그 외적인 요소들은 모두 최고급으로 대우를 받고 있다. 특히나 구단주가 직접 선수단을 격려하고, 야구장을 꾸준히 찾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서로간의 신뢰가 형성돼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