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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드디어 터졌다' 저지, 8G 만에 61호포...AL 신기록 타이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9-29 10:14


UPI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애런 저지의 61호 홈런이 드디어 터졌다.

저지는 29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양팀이 3-3으로 맞서던 7회초 무사 1루 찬스서 상대 좌완투수 마이자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저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들어온 마이자의 한가운데 직구를 통타해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홈런이 터지자 저지 뿐 아니라 양키스 동료들, 저저의 모친이 감격했다. 심지어 홈팀 토론토팬들도 저지의 홈런에 큰 박수를 보냈다.

저지는 지난 2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시즌 60호 홈런을 터뜨린 뒤 이날까지 7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이 기간 31타석 19타수 5안타에 그치면서 12개의 볼넷을 얻었다.

61호 홈런이면 로저 메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 대기록을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자 저지도 부담을 느끼는지 제대로 스윙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8경기 만에 61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이제 남은 건 신기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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