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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상대 왼손 투수 격파의 선봉장으로 나섰던 LG 트윈스 베테랑 우타자 이형종이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시간이 필요한 부상이지만 그는 아직 끝을 말하지 않았다.
손상 정도는 그레이드1 이라 큰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옆구리 통증이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정규 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형종은 시즌 종료라고 보는 게 맞다.
그러나 LG가 포스트시즌에 오르기 때문에 이형종은 포스트시즌을 목표로 재활에 돌입했다.
이형종은 올시즌 부상 등으로 인해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으나 9월에 주로 왼손 투수 상대로 나서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9월 13경기서 타율 2할6푼5리(34타수 9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이형종을 포스트시즌에서 볼 수 있을까. 이형종이 빠지면서 LG에 우타자 대타감은 이재원 밖에 없는 상황이다. 큰 경기에선 한번의 대타 기회도 중요한만큼 이형종은 LG에 꼭 필요한 우타자임엔 틀림없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