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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가 보기드물게 라인업에 변화를 줬따.
LG 타선은 대체로 좌타자 쪽에 무게감이 실려있다. 하지만 류 감독은 이호준 타격코치와의 의논 끝에 반즈를 겨냥해 우타자를 다수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즈는 8월 이후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할을 넘을만큼(0.301) '좌승사자'의 명성이 흔들리는 상황.
류지현 감독은 "그런 변화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KIA의 좋은 좌투수(놀린 파노니)들을 만났을 때 홍창기나 오지환 같은 좌타자들이 잘 쳤다. 그래도 반즈 상대로는 우타자들의 확률이 더 높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재원과 이상호의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었다.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채은성 역시 "밸런스가 무너져있는 상황은 아니다. 연습할 때 컨디션은 충분히 괜찮다. 팀 중심인 4번타자니까"라고 강조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