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대전현장]발목부상 김인환 3경기 만에 복귀…당분간 지명타자로 출전, 터크먼 이틀연속 4번 선발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9-14 16:51 | 최종수정 2022-09-14 16:52


이재원과 홈에서 충돌한 김인환. KBSN스포츠 캡쳐

한화 이글스 중심타자 김인환이 발목 부상에서 복귀했다. 14일 대전 KT 위즈전 스타팅 라인업에 5번-지명타자로 올랐다. 김인환은 지난 10일 SSG 랜더스전에서 홈으로 쇄도하다가 상대 포수 이재원과 충돌해 왼쪽 발목을 다쳤다. 사흘간 휴식을 취하면서 빠르게 회복해 출전이 가능해졌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김인환을 당분간 지명타자로 쓰겠다고 했다.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현 상황에선 안정이 중요하다. 김인환은 15홈런을 때려 팀 내 1위다. 최근 주춤했다. 8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홈런이 없다. 김인환을 대신해 이성곤이 1루수를 맡았다.

테이블 세터, 클린업 트리오에 변화가 생겼다. 올 시즌 주로 1번으로 출전했던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이틀 연속 4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타격 부진으로 하위타순으로 내려갔던 정은원이 2번으로 올라왔다. 13일 KT전에 4번 타자로 첫 출전한 터크먼은 타점없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수베로 감독은 터크먼이 득점권에서 타격이 좋아 중심타선에 넣었다고 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노수광 정은원이 1~2번 테이블 세터로 나서고, 노시환 터크먼 김인환으로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새로운 타순 효과를 볼까.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